객관적 관상물의 오류
청동 임전택
모과는 모가져서 모난 돌이었다
이때, 나는 어디로 튈 것인가
나침판은 심심해 딴 짓 하고
그 잘난 신은 그것도 못 다스리고!
자, 이제 삼단논법에 대해 씨부려보자
계속 씹어대면 두드리면 국물이 나오는 찌그러그진 냄비리라
자, 이번엔 그리 치명적이란 예수나, 석가모니를 들먹이자
뭔가 친숙한 냄새가 날거다
주관적인 항문은 여전히 괄약근 운동 중이다
2024.09.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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